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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 연구의 성과와 과제

분야별정보 > 문학 > 구비문학



 탐라문화 31호

 

제주는 한국문화 속에서도 독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 동안 국가주의 적 학문 풍토에서 제주적인 것은 주변적인 것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민족문화 의 역량을 논하는 자리에서도 제주도는 예외적인 부분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민족문화는 지역학을 배제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학을 강조하는 학문 풍토에서 가능하다. 민족문화는 하위의 지역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상위의 동아시아 문명권의 문화와 세계문화와 교류하는 가운데 그 존재 의의가 부각되 게 마련이다. 그래서 제주에서는 제주문화를 주권으로 삼아야 한다. 제주의 독 자적인 역사와 민속과 신화를 토대로 제주학을 구축해야 할 시기에 와 있다. 제주의 연구소, 문화단체나 연구단체에서 열린 세미나를 종합하여 몇 개의 주제로 계열화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삼성신화>를 비롯한 고대국가 형성기 전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탐구이다. 둘째, 고려 후기 몽고의 난을 전후한 시 기 역사와 문화적 교류에 대한 탐구이다. 셋째, 조선조 유배인들의 문학, 그리고 조선후기의 수탈과 민란, 주민의 삶을 역사적 문헌과 호적중초를 통해 살펴본 성과이다. 넷째, 제주와 주변국과의 해양을 통한 문화적 교류에 대한 탐구이다. 다섯째, 4․3 사건의 역사적 규명작업과 문학적 형상화 과정에 대한 연구이다. 여섯째, 일제의 침탈과 재일제주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탐구이다. 일곱째, 해녀 (잠녀)를 비롯한 민요, 민속, 전통문화와 생산기술에 대한 연구이다. 여덟째, 제 주 문화원형의 콘텐츠화 방안에 대한 탐구이다. 앞으로 제주가 관심을 두어야 할 연구과제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공동체 의식의 계승 2) 제주 맛과 멋의 계승 3)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의 균형 4) 제주문화의 정체성 찾기 5) 평화의 섬 이미지 구축 6) 지방학으로서의 제주학 정립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07
저자명
허남춘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23
첨부파일
제주문화 연구의 성과와 과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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