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 이공신

❍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서천꽃밭의 생불꽃을 지키는 신에 대한 이야기로 사람의 생명을 꽃에 비유하여 사람 목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 

- 사라도령(원강도령)이 꽃감관으로 가자, 부인 원강아미는 같이 가다가 발병이 나서 재인장재에게 팔리게 되어 온갖 수난을 겪은 후 아들 ‘신산만산 할락궁이’를 낳음

- 어머니가 재인장자에게 죽임을 당하자 한락궁이는 아버지에게 ‘수레멜망악심꽃’으로 재인장자를 복수하고, 사람을 살리는 꽃인 ‘도환생꽃’을 서천꽃밭에서 얻어다가 어머니를 살려내어 아이들을 돌보는 신으로 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