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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島 蛇神說話의 特性 硏究: 本土 蛇神說話와의 比較

분야별정보 > 문학 > 구비문학



제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고는 제주도 蛇神說話의 樣相과 그 意味를 검토해 보고, 이를 本土와 비교하여 특성을 추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제주의 蛇神說話의 樣相과 意味를 ‘蛇神이 人間보다 優位에 있는 이야기’, ‘蛇神과 人間이 對決하는 이야기’, ‘人間이 蛇神보다 優位에 있는 이야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런 분류를 통하여 제주의 蛇神說話의 면모를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었다. 아울러 現代 小說文學에서의 受容 樣相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의 <칠성본풀이>형의 ‘蛇神이 人間보다 優位에 있는 이야기’ 설화에서는 蛇神이 재화, 부귀와 직접 관련된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뱀은 조상신이고, 豊饒의 신앙적 대상임을 알 수 있다. 본토의 경우에도 뱀은 人間에게 복을 주는 존재임을 알 수 있지만, 본토에는 유사한 설화가 거의 전하고 있지 않다. 濟州島의 蛇神說話만이 지니고 있는 특징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본토의 경우 논농사 지역으로 물을 가져다주는 龍이 뱀을 代置하여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제주는 논농사를 짓지 않고 海洋 작업을 위주로 하는 곳이므로 뱀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蛇神과 人間이 對決하는 이야기’에서는 蛇神에의 忌避와 崇拜의 兩面을 동시에 나타내면서, ‘蛇神이 人間보다 優位에 있는 이야기’에서 보이는 蛇神에 대한 절대적 崇拜에서 對決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또한 중앙에서 내려온 관원들은 표면상으로는 중앙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면적으로는 이런 설화들이 중앙의 지방에 대한 완전한 지배라는 儒學的 이데올로기에 대립되는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제주의 전통 사회가 중앙과는 다른 나름대로의 체계로 움직이고 있어서 儒敎的 질서로 편입할 수 없는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신당 철폐는 제주의 전통적인 祭祀인 漢拏山祭의 儒敎式으로의 변질과 風雲雷雨祭의 혁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당을 비롯한 제주 전통 제의의 혁파는 중앙 지배 질서의 강화를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설화에 등장하는 허좌수와 영천 이목사로 대표되는 지배 집단은 堂信仰을 중심으로 하는 제주의 질서 체계를 중앙 집권의 장애 요인으로 보고 이를 파괴하려는 중앙 지배 권력으로 파악된다. 이런 모습은 본토의 蛇神說話에서도 비슷한 양상과 구조로 나타나고 있다. 셋째, 제주의 蛇神說話에는 본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人間의 도움으로 蛇神이 승천하는 變身譚이 드러나고 있지 않으며, 본토에서 보이는 이시미, 용 등과 같이 蛇神의 다양한 형태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것은 제주에는 남아 있는 蛇神說話의 흔적이 본토에는 희미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제주의 蛇神說話에는 많이 남아 있는 ‘광정당과 이형상 목사’와 같은 설화가 본토에는 남아 있지 않은 것은 이 유형이 후대에 내려오면서 民譚化되었음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10
저자명
강철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47
첨부파일
濟州島 蛇神說話의 特性 硏究 -本土 蛇神說話와의 比較.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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