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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승할망본풀이>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방안 연구

분야별정보 > 문학 > 구비문학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우리민족이 유구한 역사 속에서 삶을 영위해 오는 가운데, 독자적으로 창조하여 향유해왔고, 또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가운데 향유하고 있는 일체의 문화현상을 전통문화라고 한다. 이러한 전통문화가 현대에 들어와 새로운 문화현상들에 밀려 사라져갈 위기에 처해있다. 새로운 문화현상은 21세기 문화산업이라는 국가의 산업적인 가치에 문화가 접목되고 있는데도 전통문화는 문화산업적인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니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의 보존이라는 명목하에 원형주의에 사로잡혀 오히려 전승의 맥을 잇지 못하고 사라져간 무형문화재도 있다. 위기감이 단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이어진 것은 전통문화를 잔존문화로 인식하면서 과거 속에서만 전통을 찾으려는데 그 원인이 있기도 하다. 우리의 문화가 변동함에 따라 전통문화 현장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의 인식은 그것을 제대로 따라 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전통문화를 현재의 시점에서 생명을 유지함으로써 진정한 가치를 되살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전통문화의 창조적 변용을 통해 살아있는 문화로 재창출해야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의 개발이 중요하며 이러한 사회적인 흐름에 전통문화 시대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문화콘텐츠의 개발은 흥미있고 창의적인 소재 발굴에 달려 있는데 창의적인 소재는 전통사회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오는 문화적 전통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문화콘텐츠 창작에 앞서 전통문화의 적절한 창작소재를 찾아 문화콘텐츠화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콘텐츠 창작과 연결한 구체적인 논의는 전통문화를 재창조하는 작업이 되며, 현대인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수용자 중심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무가인 본풀이의 의미와 가치를 분석해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으로 장르 전환하여 직접 문화콘텐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무형문화재인 굿에서 본풀이를 언어전승의 영역으로 분리해서 신화로서의 기능과 가치를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으로 장르 전환시켜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을 극대화 하려고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인 본풀이의 활용이 수용자의 입장에서 다뤄져야 함을 보여줄 수 있고, 무형문화유산의 제도적인 전승 문제에서 벗어나 문화 전반에서 문화콘텐츠로서 오락적 기능을 더함으로써 자연스런 전승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삼승할망본풀이>를 스토리텔링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표현 매체 가운데 애니메이션 장르를 선택한 것은 <삼승할망본풀이>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콘텐츠로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12
저자명
김미정
소장처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20
첨부파일
제주 삼승할망본풀이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방안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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