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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 속에 나타난 장소와 공간 연구

분야별정보 > 문학 > 현대문학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이 연구는 제주문학 속에 나타나는 장소와 공간을 찾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제주문학 속의 시인들에 의하여 나타난 제주표면의 장소와 공간에 대한 생각을 추적한다. 왜냐하면 제주문학 속에 나타난 사람들은 그들의 거주지로서의 장소와 공간이 꾸준하게 상호 작용한다. 그리고 ‘장소’와 ‘공간’이라는 개념은 또한 제주를 느끼고, 관찰하고, 질문을 하고, 생각해보는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주문학 속에 나타난 장소와 공간은 제주를 제외한 다른 문화와 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도 좀 더 의미 있게 연결해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문학적 기제를 사용하여 제주의 장소와 공간에 대한 정서적인 정신적 상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제주문학 속에 나타난 대표적인 공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공간이다. 자연공간에놓여있는 것들은 바다, 섬, 산이라는 자연적 요소가 있는 공간이다. 제주의 입지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섬으로 위치하고 있는 제주는 고립, 격리, 변방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입지이다. 제주 문학 속에 나타난 장소와 공간에 그려진 그들의 이미지는 섬, 바람, 바다, 산, 오름, 이어도, 한라산 등으로 상징되어있다. 시인들이 공간과 장소를 조직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말하면, 공간은 장소보다 휠 씬 추상적이다. 시인들은 삶의 사실을 다른 분야에서는 주장할 수 없는 인간적인 방식인 내면의 눈을 가지고 있다. 제주의 장소와 공간을 나타내는 개념적 틀을 전시하기 위하여 시인들은 작품 내에서 인간적인 통찰을 사용한다. 그들의 표현하는 언어는 복잡하고 종종 상반된 감정의 이미지로 장소와 공간을 해석한다는 것을 독자는 이해하여야 한다. 제주문학 속의 시인들은 제주를 바다 위로 솟아오른 육지로 본다. 바다 아래에 숨겨진 넓은 공간을 암시하면서 표면으로 들어 난 일부로 간주한다. 그들은 바라보는 장소를 생각한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산에서 바다로 불어 가는 바람, 밤낮으로 바뀌어 부는 바람을 통하여 인간의 내부에서 부는 바람을 상상하게 한다. 시인들은 배를 띄워 어디론가 흘러간 존재로서의 인간을 그린다. 동시에 정박항으로서의 흔들림 없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는 제주를 그린다. 둘째, 제주의 역사공간이다. 역사적으로 해석되는 공간이다. 장소란 역사와 문화의 변화에 따라 언제나 달리 해석되는 곳이다. 최근 들어 제주의 입지는 방문하는 장소로 바뀌어지고 있다. 문학 속에서의 제주는 오랫동안 말이 없다. 배경 혹은 경관으로서의 제주는 바람, 돌, 여자가 많은 곳이다. 자연환경의 조화로움으로 시인들은 제주의 완벽한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현대문학
생산연도
2002
저자명
강치영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49
첨부파일
제주문학 속에 나타난 장소와 공간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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