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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와 이형상의 인천 시편 고찰 -「소성속록」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문학 > 기타



이 글의 목적은 『소성속록』에 있는 이형상의 한시를 살피는 데 있다. ‘일상에서의 도의 추구와 열린 사유’ ‘궁핍한 일상의 목격’ ‘잡다한 일상의 발견’ ‘지역애착의 발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에 대한 평가가 道의 ‘실천’ 및 ‘행동’으로 규정됐듯이, 그는 일상의 잡다한 것이건 궁핍한 것이건 상관없이 목격하는 모든 소재 -개미, 귀뚜라미, 파리 등 -의 특징을 求道와 연계시켜 이해하려 했다. 특히 궁핍의 상황에서도 顔子의 안빈낙도를 운운하는 한시가 많았다. ‘지역애착의 발현’에서 병와의 「오가팔영」은 단순히 영종도의 ‘명승’을 한시화한 팔경시가 아니라, ‘일상에서의 도의 추구와 열린 사유’ ‘궁핍한 일상의 목격’ ‘잡다한 일상의 발견’이 적용될 수 있었다. 遠景에서는 명승이지만 近景에서는 명승 이면에 숨어 있는 궁핍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국 병와의 한시에 공통으로 관류하는 것은 ‘궁핍’이었다. 병와의 지역 애착이 발현된 제주의 『탐라록』과 영천의 『영양록』·『영양속록』을 대비해 보면 『소성속록』에 나타난 ‘궁핍’과 각 지역에 대한 특징 및 한시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기타
생산연도
2013
저자명
이영태
소장처
KCI
조회
20
첨부파일
병와 이형상의 인천 시편 고찰 -「소성속록」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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