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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史 金正喜의 尙書 今古文論과 僞書考證

분야별정보 > 문학 > 기타



이 논문은 완당집에 수록된 추사 김정희의 상서에 대한 저술과 응와 이원조의 문집에 실린 「위고문십육언설변」에 대하여 분석ㆍ고찰한 것이다. 김정희는 한대에 출현한 상서 금문 고문에 대하여 밝히고, 이것과 비교를 통하여 매색의 고문상서공전이 한대 상서의 금문ㆍ고문과 관련이 없는 위서임을 고증하였다. 또한 채침의 서집전이 매색본을 이어 받은 것을 밝혔다. 상서 금문과 고문의 전래과정과 변천을 기준으로 하여 금문을 두 가지로 고문은 네 가지로 분류 검토하였다. 이를 통하여 󰡔서집전󰡕의 고문은 당대에 개작된 곽충서의 고문을 이어 받은 것이며 금문 또한 당대에 위포의 개작본을 이어 받은 것으로 한대의 금문 고문과는 다른 것임을 밝혀냈다. 김정희는 금문ㆍ고문에 대한 분류를 통하여 채침전의 오류를 지적하고 채침전에만 의거하여 금문ㆍ고문을 논한다면 왜곡된 결론에 이를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이것은 당시 조선에서 채침의 󰡔서집전󰡕을 유일의 주석본으로 사용해온 것에 대하여 문제점을 제기한 것이다. 김정희가 「상서금고문변」을 통해서 고증하고자 한 것은 매색의 󰡔고문상서공전󰡕이 위작임을 밝히고 채침의 󰡔서집전󰡕의 오류를 밝히려는 것이다. 응와 이원조의 문집에 실린 「위고문십육언설변」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이 글 가운데 김정희의 글이 인용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人心惟危, … 允執厥中’의 열여섯 글자가 󰡔순자󰡕에서 나왔으며 매색이 만든 것이라고 밝힌 김정희의 「위고문십육언설」의 일부를 확인하였다. 제주목사였던 이원조는 제주 대정으로 유배 온 김정희로부터 「위고문십육언설」을 받아 보고서, 이에 대해 고증학적 방법으로 경전을 연구하려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김정희의 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비판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기타
생산연도
2012
저자명
김만일
소장처
KCI
조회
24
첨부파일
秋史 金正喜의 尙書 今古文論과 僞書考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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