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부 <탐라시>의 번역 양상 고찰

분야별정보 > 문학 > 기타



겨레어문학 제46집

이 글은 『금남표해록』으로 학계에 널리 알려진 최부가 1487년(성종 18) 11월 제주추쇄경차관으로 제주에 입도했다가 이듬해 윤정월 제주를 출범하기 전까지의 50여 일 남짓 제주에 머물면서 제주의 풍토와 물산 등을 노래하고 있는 35절의 기속시인 <탐라시>의 번역양상에 대한 고찰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최부의 <탐라시>가 수록된 문헌으로는 이원진의 『탐라지』, 이원조의 『탐라지초본』, 작자 미상의 『탐라지』(일본동경대학본), 담수계의 『증보탐라지』, 김상헌의 『남사록』(규장각본·청음유집본), 이증의 『남사일록』, 김석익의 『심재집』,『탐진최씨족보 문헌록』, 오문복의 『탐라시선』 등 10종이다. 이 가운데 우리말로 번역된 문헌으로는 이원진의 『탐라지』(김행옥·김상조·오문복 역), 이원조의 『탐라지초본』(오문복 역), 담수계의 『증보탐라지』(오문복 역), 김상헌의 『남사록』(박용후·김희동·홍기표 역), 이증의 『남사일록』(김익수 역), 이형상의 『남환박물』(오창명 역), 오문복의 『탐라시선』(오문복 역) 등 모두 여덟 편으로 <탐라시> 번역문 전문에서 틀린 한자와 오독 사례, 잘못된 번역 사례, 정확하지 않은 주석 사례 등을 대교하여 번역양상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최부의 <탐라시>는 이들 이본에 따라 글자 간 조금씩 변이가 이루어지거나 오자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간과하고 있었다. 아울러 원문을 정확하게 읽지 않거나 지명이나 인명 같은 고유명사를 풀어서 해석하거나 고사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번역 사례들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기타
생산연도
2011
저자명
윤치부
소장처
KCI
조회
50
첨부파일
최부 탐라시의 번역 양상 고찰.pdf

이 자료의 저작권은 원저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사용 시 원저작권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