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령천의 원류를 찾아서 - 광령천 일대의 신석기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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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령천은 제주시 북서부에 위치하는 대규모 하천 중 하나이며 한라산 Y계곡에서 발원하여 제주시 외도동 해안으로 이어지는 길이 25km의 긴 하천 중 하나이다. 이 글에서는 광령천 일대의 신석기 시대 유적을 검토해 보고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신석기유적을 소개하여 광령천 일대의 신석기시대 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광령천 일대의 신석기유적의 수는 타지역에 비해 많지 않으며 아직까지 초기 신석기단계의 유물만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고고학적 성과를 보면 인근의 이호동 일대와 도두동 일대에서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어 일찍부터 신석기인들의 생활공간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광령천변에서도 동알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 일대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루어진다면 광령천변 일대의 선사문화 전개양상과 생활상, 나아가 제주지역 선사문화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