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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島 無文土器文化의 流入과 展開

분야별정보 > 역사 > 고고



영남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도는 한반도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독립된 섬이지만 선사시대부터 한반도와 유사한 문화의 속성을 공유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시간적 범위인 청동기시대도 같은 문화의 분포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해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이동수단과 화산섬이라는 독특한 자연환경은 같은 문화의 분포권이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상이성을 형성시키고 있다. 이처럼 제주도와 한반도의 문화는 상사성과 상이성이 공존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무문토기문화는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양상이 뚜렷하지 않은 편이였다. 하지만 최근 삼화지구를 비롯한 삼양동 일대의 청동기시대 취락과 고산리에서 송국리문화가 확인되면서 제주도의 무문토기문화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활발한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남한지방의 무문토기문화가 좀 더 명확해지고 있어 제주도의 무문토기문화를 재검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렇게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제주도의 무문토기문화를 재검토하고자 한다. 검토 가능한 자료로는 크게 유물과 주거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유물은 다시 토기류와 석기류로 구분가능하다. 하지만 석기는 출토양상이 토기에 비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보조자료로만 활용하도록 하겠다. 토기는 발형토기ㆍ호형토기ㆍ마연토기로 구분하여 분석하며 외반구연토기는 호형토기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발형토기는 크게 세 가지 형식으로 구분가능하며 각 형식간에는 시기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형토기류는 호형토기가 비교적 빠른 시기에 등장하였다가 사라지는데 송국리계외반구연토기로 대체되는 양상을 보인다. 호형토기도 세 가지 형식으로 구분되며 Ⅰ식에서 Ⅱ식과 Ⅲ식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토기시문되는 문양은 주로 발형토기에서 확인되는데 여러 가지 문양요소가 복합되다가 문양요소가 단순화되고 마지막에는 문양요소가 모두 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주거지는 (장)방형주거지가와 원형주거지가 확인되고 있다. (장)방형주거지는 매우 소형이며 내부시설이 확인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원형주거지는 송국리식주거지로 내부 중앙에 타원형수혈이 설치된다. (장)방형주거지가 점차 원형주거지로 대체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제주도에서 확인되는 유적들은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고 있는데 해안 저지대에 용천수가 밀집되고 양질의 토양이 분포하기 때문일 것이다. 무문토기가 확인되는 유적은 모두 13곳인데 이 중 비교적 유물출토양상이 뚜렷한 대표적인 유적은 상모리유적, 삼화지구유적, 고산리유적 등이 있다. 상모리유적은 복합문토기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삼화지구유적은 소형의 (장)방형주거지와 단순문토기를 중심으로한 토기문화가 형성되었다. 고산리유적은 원형의 송국리식주거지만 확인되는데 토기의 문양요소가 사라지고 외반구연토기가 성행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고고
생산연도
2013
저자명
박경민
소장처
영남대학교 도서관
조회
40
첨부파일
濟州島 無文土器文化의 流入과 展開.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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