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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패총 출토 어패류와 어로구 소고(小考)

분야별정보 > 역사 > 고고



제주학회 2016년 44차 전국학술대회 발표집​

 

제주도는 한반도의 서남단 끝에서 남으로 약 90㎞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最大)의 섬이다. 동-서로 긴 타원형의 형태를 하고 있는 이 섬은 그 가운데에 해발 1950m의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어 해발에 따라 아열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의 수직분포를 보여준다. 규모는 동서의 길이가 약 74㎞, 면적은 1,849㎢ 정도이며 제주도를 기점으로 쿠로시오 해류가 동해안(황해난류)과 일본(쓰시마해류)으로 갈라져 올라간다.

제주도에는 한반도 최고(最古)의 유적인 고산리 유적을 비롯하여 청동기에서 초기철기, 철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는 많은 유적이 분포되어 있으며 현재까지의 고고학적 조사결과, 적어도 신석기 조기부터 한반도와 동일한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섬이라는 특성상 한반도 본토와는 다른 양상들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당시 제주 나름의 발전방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생업의 경우 자연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사면을 둘러싼 바다가 차지하는 역할은상당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고고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생업의 직접적인 증거로는 동물유체나 식물유체 등의자연유물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자연유물이 가장 잘 남아 있는 환경은 저습지나 알칼리성토양, 패총 등이 있는데, 그 중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패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많은 패총유적이 발굴조사 되었으나 한국 본토에 비해 연구 성과가 높은 편은 아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본격적인 연구에

선행하여 간략하게 제주도 패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고고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양나래 외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14
첨부파일
제주도 패총 출토 어패류와 어로구 소고(小考).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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