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용담동 

* 개요 : 용담동 옛 제주대학 캠퍼스의 고인돌이다. 현재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운동장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상석의 크기는 길이 270㎝, 폭 207㎝, 두께 50~105㎝이며, 그 장축 방향은 북동이다. 지석은 5매가 고여 있는데, 상석 파면에 지석을 받쳤던 흔적으로 보아 원래 지석의 수는 7매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동과 남동 부분에서 지석 2매가 없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석의 크기는 북쪽 것은 길이 150㎝ 이상, 남쪽 것은 60㎝ 이상이다. 상석의 남서쪽은 지석 없이 막음돌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고인돌은 잘 다듬은 판석상 지석으로 석실 자체를 구성하는 지상 위석식 고인돌이다. 석실의 크기는 길이 210㎝, 폭 160㎝, 높이 60㎝이다. 고인돌 앞에 당시 일본 학자를 안내하며 함께 조사를 한 故 현용준 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