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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지리정보시스템)분석을 통한 칠성대의 위치 규정

분야별정보 > 역사 > 지리



GIS분석을 통한 칠성대의 위치를 규정하여 보았다. 「증보 탐라지」「파한록」문헌에 의한 위치규정의 타당성, 홍순만이 제시한 위치규정의 타당성, 그리고 증언을 통해 파악된 장소와 실제 별자리와의 비교에 의한 위치규정을 통해 문헌에 의해 대략적으로 파악된 위치가 보다 설득력을 갖는 것으로 생각된다. 위치가 정확한 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보다는 분포의 기본형상이 북두칠성과 북극성의 형태를 하고 있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남아있다. 제주 주성 내에 설치되었던 칠성대는 고․양․부 세부족이 활을 쏘아 일도, 이도, 삼도에 사시복지(射矢卜地)한 뒤 세 부족의 결속과 탐라국의 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탐라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1,000여년을 전해 온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제주사회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탐라문화권의 복원과 정비 차원에서도 가장 먼저 복원되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칠성대가 들어서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도시화로 인한 주택과 고층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발굴․ 복원을 위한 토지와 건물 등을 단기간에 매입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복원사업은 단계적으로 벌이돼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하루 속히 수립 ․ 추진할필요가 있다. 제주도에서도 칠성대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 활용하기 위한 ‘칠성대프로젝트’를 수립,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칠성대가 산재해 있었던 제주 성안은 탐라 역사 문화의 발상지로 탐라국-고려-조선-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주 역사 문화 경제 사회 행정의 중심지였다. 따라서 ‘제주의 길 비추는 칠성대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탐라문화권 구축과 원도심권의 활성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지리
생산연도
2011
저자명
김태일, 강문규
소장처
대한건축학회
조회
43
첨부파일
GIS(지리정보시스템)분석을 통한 칠성대의 위치 규정(奎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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