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주도 잣성(牆垣)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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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 35호
잣성이란 명칭은 1970년대부터 제주도의 지형도(1974년 편집)에 공식적으로 등장한 용어로, 조선초기부터 한라산지에 설치된 국영 목마장의 상하 경계에 쌓은 돌담을 가리킨다. 이러한 잣성은 하잣성, 상잣성, 중잣성, 간장으로 구분된다. 이중 하잣성은 해안지대 농경지와 중산간지대 방목지와의 경계부근에 그리고 상잣성은 중산간지대 방목지와 산간지대 삼림지와의 경계부근에 위치 하고 있다. 중잣성은 상잣성과 하잣성 사이의 공간을 이등분하는 잣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