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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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한 목사는 헌종때의 제주목사이다. 헌종 3년(1662) 8월에 이지형(李枝馨)의 후임으로 제주도에 도임하고 헌종 4년(1663) 3월에 전라감사(全羅監司)의 혐의를 피하였다는 연유로 사직하고 떠났다. 따라서 이익한 목사의 탐라지는 이원진 목사가 효종 3년(1651)경 탐라지가 간행된 10년 후에 목판본으로 나온 것이다. 내용은 이원진의 탐라지와 똑같다. 다만 이원진의 탐라지는 전제의 내용을 갖추었지만 이익한의 탐라지는 일부분의 내용만 전할 뿐이다.
책1권에 44장으로 규격 32.5*21.6cm인 목판형태로 되어있다. 25.5*16.7cm 반엽(半葉)크기에 사주쌍변인 책장의 인쇄형태이고, 판심(版心):상하내향화문어미(上下內向花紋魚尾)형태이다. 인(印)은 일사문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