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 판서 권이진이 제주의 공물 진상을 감제해 주기를 청하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임금이 하교하기를, “제주(濟州)는 바다 가운데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인 만큼 무릇 방물(方物)의 진상(進上)에 있어 선조(先朝)에서 매양 진휼(軫恤)을 더하였고, 자성(慈聖)께서 반드시 감제(減除)하고자 하였으니, 그 양지(養志)의 도리에 있어 그 뜻을 봉승(奉承)함이 마땅하다. 탄일(誕日) 이외에 정조(正朝)와 동지(冬至)의 방물은 우선 감제하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