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사 한정운이 표류인을 송환시켜 달라는 치계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주 목사(濟州牧使) 한정운(韓鼎運)이 치계(馳啓)하기를, 지난 신유년 8월에 이국인(異國人) 5명이 본주(本州)에 표류해 왔는데 글과 말이 모두 능히 통하지 않아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알 수가 없었으나 유구의 표류인을 보고서 발광을 하며 소리를 질러대었으므로 여송국의 사람인듯 하다. 이에 따라 성경에 이자(移咨)하고 입송(入送)하여 본국으로 전송하도록 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