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정·정의 백성들에게 위유하는 교서를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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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정(大靜)·정의(旌義) 백성들에게 유시하였다. 뜻밖에 유행의 괴질(怪疾)이 천리의 바다 밖에까지 넘어가 마을에서 마을로 전염되어 마치 불이 들판을 태우듯이 한 바람에 3읍(三邑)의 사망자가 거의 수천 명에 이르렀다. 이에 특별히 사헌부 집의 조정화(趙庭和)를 위유 어사로 삼아 내려 보내어 유시를 반포하게 하고, 아울러 목사와 함께 제사를 지내어 위안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