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사 양헌수가 제주에 일본인이 표류해 왔다고 보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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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목사(濟州牧使) 양헌수(梁憲洙)가 올린 장계(狀啓)를 보니, ‘본주(本州) 무주포(無注浦)에 표류한 사람 10명(名)에게 문정(問情)하니, 바로 일본국(日本國) 평호도(平戶島)의 사람들로 배가 파손되었기 때문에 모두 육지로 해서 돌아가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행장을 꾸려 보낼 방도 및 선재(船材)를 태우고, 짐바리를 대신 운반해주는 등의 절차에 대하여 모두 묘당(廟堂)으로 하여금 품처(稟處)하게 해 주소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