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감사 이명응의 장계에 따라 공주와 신창 등의 대동미를 돈으로 대납하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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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 목사(濟州牧使) 백낙연(白樂淵)의 장계를 보니, ‘본도(本島)의 세 고을이 큰 흉년을 거듭 당하여 백성들의 형편이 황급하니 우선 굶주리는 집을 찾아 12월부터 시작하여 보리 수확을 할 때까지 돌아가며 구제 대상을 뽑아내면 소요되는 환미(還米)가 2만 740석 남짓 됩니다. 올가을에 받아야 할 곡식이 1만 1,248석 남짓인데 모두 재해가 극심한 고을에서 받아들일 환곡으로서 형편상 받아내기 어렵습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