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를 제주목에 붙여 관할하도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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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楸子島)는 바로 좁은 땅에 불과하고 영암(靈巖)과 수영(水營)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백성도 드물고 물산도 적어 단지 어채(漁採)에만 의지하여 사는데도 원래 응해야 하는 요역(徭役) 외에 영읍(營邑)의 이교(吏校)들의 허다한 가렴주구(苛斂誅求)가 해마다 증가하였으므로 이속(移屬)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또 이웃 섬에 이미 시행한 전례가 있으니 지금부터는 특별히 제주목(濟州牧)에 붙여서 전적으로 관할하여 검찰하게 하라는 뜻으로 해당 도신(道臣)에게 분부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하니, 윤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