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토적사 신사전 등이 전투를 피해 도망했기에 면직시키다(원종 11년,127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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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전라도 토적사 참지정사 신사전(申思佺)이 파면하였다. 신사전이 적을 칠 생각을 하지 않은 까닭이다. 흑자는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내가 이미 재상이 되었는데, 적을 토벌하여 공을 세운들 다시 무엇을 하겠느냐?"고 하였다. 나주에 이르러 적이 온다는 소문을 듣고 신사전은 달아나 서울로 돌아왔다. 전주부사 이삼(李衫)도 또한 성을 버리고 도망하였으므로 파면되었다. (제주문화방송 「속탐라록」, 1994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