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의 요구에 따라 경상도의 2년치 조세를 토벌군 군량으로 보내다(원종 14년,127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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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계미에 원수 김방경이 아뢰기를 "흔도(忻都) 등이 군량미를 심히 급하게 내라고하니 전라도에서 공밥할 쌀로 보충하여야 하겠습니다." 하였다. 왕이 재추(宰樞)들에게 계책을 물으니 모두 말하기를 "근래에 창고가 비어서 경략사(經略司) 및 제반 공급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청컨대 경사도 조세로써 군량으로 수송하여 돕고, 전라도의 공미는 모두 서울 창고로 수송하도록 하십시오."하니 이에 따랐다. (제주문화방송 「속탐라록」, 1994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