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감사 이득신(李得臣)이 창락 찰방(昌樂察訪) 변경붕(邊景鵬)을 파출(罷黜)해야 한다고 급히 장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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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감사의 장계에,
“방금 제주 목사(濟州牧使) 조명집(曺命楫)의 등보(謄報)를 받아 보니 ‘지난 12월 29일에 대정현(大靜縣)에서 각 관사에 상납하는 물품을 수령해 간 색리(色吏) 이경항(李慶恒)이 서울에서 돌아왔을 때 소지한 복물(卜物) 가운데 화주(禾紬), 면주(綿紬), 직우주(織羽紬), 세북포(細北布), 세목(細木) 등을 봉과(封裹)하였는데 그 위에 변 찰방 집에 전하는 물품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