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이상황(李相璜)을 대사간으로, 조덕윤(趙德潤)을 사간으로, 홍언섭(洪彦燮)을 장령으로, 이인채(李寅采)와 홍시제(洪時濟)를 지평으로, 이희갑(李羲甲)을 헌납으로, 정만석(鄭晚錫)과 박종경(朴宗京)을 정언으로, 임도호(林道浩)를 동지돈녕부사로, 조장한(趙章漢)을 제주 판관(濟州判官)으로 삼았다. 횡성 현감(橫城縣監)에 이응운(李膺運)으로 의망하여 들인 데 대해, 전교하기를, “한 선제(漢宣帝)가 훌륭한 지방관들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명색이 수령이니 한가하고 작은 고을일지라도 잘 뽑지 않아서는 안 되는데 더구나 본현은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망통(望筒)은 시행하지 말고, 정관(政官)을 우선 추고하고 다시 의망하여 들이게 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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