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변사가 호남(湖南)에서 산 곡물을 제주(濟州)로 실어 보낸 일에 대해 아뢰었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비변사가 아뢰기를, “전라 감사 서정수(徐鼎修)가 본사(本司)에 보고한 내용을 방금 보니, ‘본영(本營)의 친비(親裨)와 제주의 비장(裨將) 등이 고하기를 「조(租) 91섬을 이달 8일에 보성(寶城)에서 실어 보냈고, 미(米) 375섬 7말과 조 307섬을 이달 13일에 강진(康津)에서 실어 보냈고, 미 149섬 6말을 같은 날 영암(靈巖)에서 실어 보냈고, 피모(皮牟 겉보리) 192섬과 조 66섬 11말을 같은 날 나주(羅州)에서 실어 보냈고, 피모 134섬 10말과 조 167섬 7말 8되를 이달 15일 나주에서 실어 보냈고, 조 750섬을 같은 날 나주에서 실어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