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新榜) 안형직(安衡稷)은 첨지에 단부(單付)하고, 탐라(耽羅)의 문신 이태상(李台祥) 등은 먼저 주서에 부직(付職)하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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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하기를,
“이번 문과에 급제한 안형직이 이미 79세라고 하니, 어찌 분관(分館)하기를 기다리겠는가. 먼저 첨지를 가설(加設)하여 단부하도록 이조에 분부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번 합격자 중에 제주(濟州)의 문신 이태상ㆍ홍달훈(洪達勛)ㆍ변경붕(邊景鵬), 정의(旌義)의 문신 고명학(高鳴鶴)과 그의 아비 고종인(高宗仁)은 모두 먼 지방 사람이니, 먼저 주서에 부직하고 모두 연석에 나온 뒤에 차례로 차대(差代)하도록 분부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