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감사 이서구(李書九)가 제주(濟州)에 이전(移轉)하는 곡물을 싣고 간 각 선박들이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내용으로 급히 장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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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에,
“제주 목사 이우현(李禹鉉)의 보고에, ‘이번 11월 4일 유시(酉時)에 마침 순풍이 불어 이전하는 곡물을 싣고 온 각 고을의 배를 점검한 다음 도로 돌려 보냈습니다.’ 하였습니다. 강진(康津)의 배 한 척이 먼저 본현에 당도하였고 그 나머지 배들도 안전하게 건너오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보고가 오는 대로 차례로 보고할 생각입니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