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濟州)의 한량(閑良) 고택신(高宅信)에게 초시(初試)의 첩문(帖文)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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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가 아뢰기를,
“제주의 한량 고택신을 오늘 모화관(慕華館)의 당하 무신(堂下武臣)에 대한 삭시사(朔試射) 때 응시하게 했는데, 유엽전(柳葉箭)에서 변(邊)에 2발을 맞히고 소포(小布)에서 2발을 맞혀 입격(入格)하였습니다. 전교하신 대로 초시의 방목(榜目)에 붙이겠습니다.”
하여, 전교하기를,
“초시의 첩문을 즉시 정원으로 하여금 만들어 주게 하고, 다음번 시사 때 계속 다시 시험하여 3발을 맞힌 뒤에 바로 초기(草記)를 올리도록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