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금려(禁旅) 고택신(高宅信)을 오늘 정사에서 초사(初仕)로 의망하여 들이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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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하기를,
“제주도 출신 문관은 두 명은 시종이 되고 한 명은 전랑(銓郞)이 되었는데, 무관은 수용(收用)되지 못하였다. 지난번에 특별히 제수되었던 군문의 초관(哨官)도 지금은 벼슬자리에 들어 있지 못하니 전조(銓曹)가 인재 등용에 대한 내 뜻에 부응하는 방식이 어찌 이와 같단 말인가. 제주 출신으로 올라온 자 중에 금려에 붙여서 전랑(殿廊)에 입직하도록 명했던 자가 만일 그 사람됨이 직임을 감당할 만하면 오늘 정사에서 초사로 의망하여 들이라고 병조에 분부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