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부(水原府)의 마병(馬兵)을 장별대(壯別隊)로 고쳐 부르고, 제주(濟州)의 별지정마(別卜定馬) 및 부근의 목장에 나아가 군마(軍馬)를 분급하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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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영(壯勇營)이 아뢰기를, “수원이 이미 장용외영(壯勇外營)을 겸하게 되었으니, 마병(馬兵)과 보군(步軍)의 제도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보군의 초수(哨數)는 적절하게 마련해야겠지만, 마병은 이미 별효사(別驍士) 3개 초(哨)가 있는데 또 마병 4개 초가 있으니 지나치게 많습니다. 정밀하게 가려 뽑기 어려우니 절반에 한하여 정원을 감축해서 2개 초로 만들고 2개 초는 강작보(降作保)로 삼는 것에 대해 일찍이 여러 장신(將臣)들과 상의하여 여쭈었는데, 지금 수원부에 도망자나 사망자나 한창 많은 것을 보니 거행하는 것을 지금이라도 결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