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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희당(重熙堂)에서 호남 구관 당상(湖南句管堂上) 서유린(徐有隣)을 소견하였다. 호남의 곡물 1만 섬을 차원(差員)을 정하여 제주목(濟州牧)으로 이전(移轉)해 주고, 배가 출발하는 곳과 도착할 곳에서는 모두 해신(海神)에게 제사를 지내되 제문은 직접 지어 주겠고, 제주목에서 바쳐야 할 삭선(朔饍)과 방물(方物)은 보릿가을까지 정지하고, 경각사(京各司)에 바치는 것과 각 시(寺)의 노비 신공미(身貢米) 당년조는 모두 탕감해 주고, 영운(領運)하여 올라온 백성에게는 옷과 양식을 지급하여 내려보내고, 체납된 환곡은 정퇴해 주고 올해의 환곡은 분수를 정하여 정퇴해 달라는 일 등은 모두 제주 목사가 장계(狀啓)에서 청한 대로 시행하라고 명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서유린이 아뢰기를, “제주 목사 이철운(李喆運)이 올린 재실(災實)의 등급을 나누어 보고한 장계에 세 읍의 농사 상황과 흉년이 든 상황을 자세히 진달하고, 이어서 ‘본주(本州)는 4개 면(面) 78개 리(里) 가운데 초실(稍實)이 9개 리, 지차(之次)가 6개 리, 우심재(尤甚災)가 63개 리입니다. 대정현(大靜縣)은 3개 면 22개 리 가운데 초실이 2개 리, 지차가 7개 리, 우심재가 13개 리이고, 정의현(旌義縣)은 3개 면 38개 리 가운데 초실이 5개 리, 지차가 8개 리, 우심재가 25개 리입니다. 이를 십분 상세히 조사하여 4등급으로 나누어 받아들여야 할 각종 환곡을 참작하여 헤아려 정감(停減)해 주었습니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16년 (1792)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4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V0_A16_12A_01A_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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