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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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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각(誠正閣)에서 대신과 비변사 당상들을 소견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좌의정 채제공(蔡濟恭)이 아뢰기를, “성상의 체후가 회복된 것은 더없이 큰 경사입니다. 그런데 경축하는 일은 하지 말라는 하교를 지난번에 받았지만 아랫사람들의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없어서 감히 이렇게 번독스럽게 아룁니다.” 하여, 내가 이르기를, “지난번에 이미 다 말하였으니 다시는 이러한 말을 하지 말아서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내가 실로 지키는 바가 있기 때문이지 의례적으로 겸사하는 것이 아니다.” 하니, 예조 판서 서유린(徐有隣)과 참판 이헌경(李獻慶) 등이 아뢰기를, “지난번 원소(園所)를 옮긴 뒤로 성상의 환후는 예사로운 데에 비길 것이 아니었는데, 뜻밖에 지금 이렇게 회복하신 것은 실로 즉위하신 이후 더없이 큰 경사입니다. 지금 만약 여러 사람의 청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어찌 답답하다는 탄식이 없겠습니까.” 하였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14년 (1790)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0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V0_A14_01A_29A_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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