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감사 윤행원(尹行元)이 죄인 이현대(李顯大) 등을 이전대로 엄히 가두었다는 것으로 치계(馳啓)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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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狀啓)에,
“김우진(金宇鎭)이 어떠한 극역(極逆)이며, 조정철(趙貞喆)이 어떠한 흉얼(凶孼)입니까. 그런데 이현대가 제멋대로 찾아가서 목필(木匹)을 돈으로 바꾸어 주기도 하고 서찰을 전해 주려고도 한 것은 너무나 불측합니다. 또 김양기(金亮基)의 범죄가 어떠한데 조금도 기탄없이 왕래하고 문병(問病)하였으니, 이로써 보건대 평소 친밀하여 기꺼이 화응(和應)한 종적이 낭자하여 가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죄를 캘 때 죽음을 무릅쓰고 자복하지 않은 것은 너무도 사납고 흉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