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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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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조가 격쟁인(擊錚人)들의 원정(原情)에 대해 아뢰었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해조가 아뢰기를, “이번 2일 동가했을 때에 격쟁인 순흥(順興)의 사노(私奴) 권돌(權乭)의 원정에, ‘병신년(1776, 영조52)에 이른바 덕이(德伊)라는 여자가 아들 복삼(卜三)ㆍ복손(卜孫)과 딸 복낭(卜娘) 등 4구(口)를 이끌고 안동(安東)의 노적 죄인(孥籍罪人) 도현(道顯)의 집에 스스로를 팔아 저의 상전이 사는 마을에 우거(寓居)하였는데, 도현의 집 노비들이 적몰(籍沒)되는 대상에 들어가자 당시 부사 이겸진(李謙鎭)이 옛날 상전인 서창재(徐昌載)를 불러다가 보수(保授)하게 하고 위협해서 다짐을 받아냈는데 이듬해 봄에 덕이 등 4구가 도망쳤습니다. 그 뒤 경자년(1780, 정조4)에 관아에서 종 복삼을 번포질(番布秩)에 기입하고서 저의 상전에게 내라고 요구하였기 때문에 사유를 갖추어 관아에 호소하였더니, 당시 부사 이정모(李正模)가 원통한 형상을 자세히 살피고서 탈하(頉下)하는 공문(公文)을 성급(成給)하였고, 체차되어 돌아갈 때에 또 종 복손을 탈하하는 공문을 출급(出給)하였으나 해리(該吏)가 마감하지 않고 저의 상전 집에 내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12년 (1788)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6
Link
http://db.itkc.or.kr/itkcdb/text/nodeViewIframe.jsp?bizName=MI&jwId=G12&moId=090&daId=080&gaLid=053&gaId=&yoId=&ilId=&l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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