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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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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濟州)에 구획(區劃)해 준 곡물을 차사원(差使員)을 정하여 전운(轉運)하라고 명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비변사가 아뢰기를, “제주 목사 이명준(李明俊)이 올린 곡물을 청하는 장계(狀啓)에 대해 품처하라는 명이 있었습니다. 방금 장본을 보니, ‘보리 농사는 이미 큰 흉작이라는 것이 분명해져서 백성들은 어쩔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매번 보리 농사가 흉작이 될 때면, 환자(還上)의 징수를 물려주도록 청하고 곡물을 청한 전례가 많았습니다. 재해를 입은 정도에 따라서 여름에 징수해야 할 신환(新還)을 우심리(尤甚里)에 대해서는 절반을 정퇴(停退)하고 지차리(之次里)에 대해서는 3분의 1을 정퇴하며, 평역미(平役米) 5두(斗) 중에 우심리에 대해서는 2두를 감하고 지차리에 대해서는 1두를 감하였다가 가을이 되거든 봉납하게 합니다. 그런데 7, 8월에 이르게 되면 장차 굶주려 죽는 걱정을 면하지 못하게 될 것이므로, 지금 바야흐로 힘을 다해서 곡물을 사 오고 있는데, 그 접제(接濟)하는 방책으로는 환분(還分)보다 나은 것이 없습니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11년 (1787)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9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V0_A11_06A_08A_0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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