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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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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복의 지속(支屬)들을 노적(孥籍)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의금부가 아뢰기를, “대역 부도 죄인(大逆不道罪人) 구선복의 응좌 죄인들을 조사해가지고 왔습니다. 첩(妾) 성매(成梅)는 제주목(濟州牧)의 계집종으로, 첩 순이(順伊)는 지도(智島)의 계집종으로, 첩 아기연이(阿只連伊)는 임자도(荏子島)의 계집종으로, 첩 소숙(小淑)은 여도(呂島)의 계집종으로, 자부(子婦) 일임(一任)은 거제부(巨濟府)의 계집종으로 삼겠습니다. 서자(庶子) 구호석은 10세이고 구중석은 5세로서 모두 나이가 차지 않았기 때문에 교형(絞刑)을 면하여 구호석은 추자도(楸子島)의 종으로, 구중석은 고금도(古今島)의 종으로 삼겠습니다. 손자 구석화(具錫和)는 흑산도(黑山島)의 종으로, 서손(庶孫) 구도야지(具道也知)는 금갑도(金甲島)의 종으로, 서제(庶弟) 구선덕은 대정현(大靜縣)의 종으로 삼겠습니다. 서질(庶侄) 구신겸(具信謙)은 남해현(南海縣)에 안치(安置)하고, 서질 구관겸(具寬謙)은 회령부(會寧府)에 안치하겠습니다. 모두 형조로 하여금 각자의 배소로 압송하게 하소서. 아들 구이겸은 연좌하여 교형에 처해야 하나 그의 역적 행위를 지금 바야흐로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니, 결말이 나기를 기다려 거행하겠습니다. 서모(庶母) 정이(貞伊)는 62세이니, 율문(律文)대로 연좌를 면하게 하소서.” 하여, 윤허하였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10년 (1786)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8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V0_A10_12A_10A_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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