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주(申鴻周)를 승자(陞資)하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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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감사 이재학(李在學)이 제주(濟州)에 곡물을 이전(移轉)한 차사원(差使員) 신홍주가 힘을 다해 수고하여 신속하고 순조롭게 선운(船運)하였다고 치계(馳啓)한 데 대해, 하교하기를, “나리포(羅里浦)의 곡물을 기한에 맞추어 도착하게 하고 사람 한 명 배 한 척도 탈이 없었다고 보고하니 매우 다행이다. 또 장계 내용 끝에 진달한, 차사원이 성실하고 부지런하였다는 것도 가상하다. 만약 어사(御史)로 차출하였다면 복명한 후에 가자(加資)했어야 할 것이니, 지금 어찌 다르게 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수령이 영운(領運)하는 것은 상례에 없는 것이다. 해당 차사원을 해조로 하여금 오늘 정사에서 승자하여 조용하게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