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했던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를 추적하여 돌려보내라는 뜻으로 서계에 회답하여 보내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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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서명선이 아뢰기를,
“경상 감사(慶尙監司) 조시준(趙時俊)이 장계하기를, ‘제주(濟州)의 표류했던 사람들이 뭍으로 올라온 뒤에 10명은 간 곳을 알지 못하니 자취가 해괴하고 의아합니다. 대마도(對馬島)에 서계하여 실상을 추적하는 것을 그만두어서는 안 될 듯합니다. 묘당으로 하여금 품지하여 분부하게 하소서.’ 하였습니다. 10명의 생사를 막론하고 간 곳을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니, 다시 더 추적하여 돌려보내라는 뜻으로 서계의 회답 중에 말을 잘 만들어 보내라고 분부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여, 그대로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