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濟州)의 공마(貢馬)에 궐액(闕額)이 생긴 문제에 대해 자세히 묻고 두루 살펴서 조정에 돌아온 다음 등문(登聞)하라고 명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전 제주 목사(濟州牧使) 김시구(金蓍耈)가 봉진마(封進馬)를 가려서 바치는 동안에 늦어지게 된 일에 대해 장계(狀啓)한 것으로 인하여 하교하기를, “‘마정(馬政)은 국가의 중대한 일일 뿐만이 아닌데 마부(馬簿)를 기한을 넘기고서도 수정(修整)해서 내지 않았으니, 이것은 기강이 달린 문제이다. 전에도 이러한 전례가 있었는지의 여부를 해시(該寺)로 하여금 전례를 상고하여 초기하게 하라. 근년 이래로 세공마(歲貢馬)와 체임마(遞任馬)를 막론하고 병든 것이 아니면 기력이 없는 것이니, 대체적으로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다. 그러니 튼실한 암말이 많으리라는 것은 기대도 않는다만 궐액이 발생한 숫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실로 목관(牧官)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소치이니, 그대는 제주목에 도착한 뒤에 전후의 목관에 대해 모두 각별히 엄히 곤(棍)을 쳐서 징계하라. 앞으로 거행하는 것을 다시 살펴서 혹시라도 전과 같은 일이 다시 있게 되면 반드시 엄하게 형추(刑推)한 뒤 원배(遠配)할 것이니, 이런 뜻으로 엄히 신칙하라. 또 말을 양순하게 잘 기르지 못하고 잘 번식시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대는 반드시 상세히 묻고 두루 살펴서 편의대로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즉시 바로잡고 조정에 돌아온 다음 등문하라.’는 내용으로 제주 어사(濟州御史)에게 본원(本院)에서 하유(下諭)하라.” 하였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5년 (1781)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7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V0_A05_07A_02A_00080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