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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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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정에서 제주 어사(濟州御史) 박천형(朴天衡)과 승지 이헌묵(李憲黙)을 소견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내가 이르기를, “이번 어사의 책임은 지극히 중하다. 작년에 호서(湖西)를 잘 처리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특별히 선발하였으니 의도가 있는 것이다. 모쪼록 유념해서 거행하도록 하라. 본주(本州)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 왕화(王化)가 미치지 못하였고 그동안의 수재(守宰)들도 조정의 덕의(德意)를 선양하지 못하였다. 때문에 섬의 풍속이 어리석고 미욱한 것은 실로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사는 이번 행차에서 백성들을 위로하고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상달(上達)할 수 없는 백성의 고통과 결단할 수 없는 옥송(獄訟) 또한 일일이 찾아 묻고 샅샅이 조사하여 먼 지방 백성으로 하여금 조정의 덕의를 알게 하라. 순무(巡撫)한 뒤에는 본주의 물정(物情)과 풍속을 상세히 기록하여 별단(別單)으로 아뢰도록 하라.” 하였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5년 (1781)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7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V0_A05_06A_20A_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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