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시 제조, 개건도감(改建都監) 당상, 국장도감(國葬都監) 당상과 낭청, 경기 감사, 호조 판서 및 총융사(摠戎使)를 흥정당(興政堂)에서 소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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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제주사일반
내가 말하기를,
“제주(濟州)의 공마(貢馬)는 매년 올라오는데, 전부터 항상 척리(戚里)와 환시(宦寺)들에게 돌아가고 있으니, 일의 무의미함이 이보다 더 심할 수가 없다. 금년에는 특별히 경들을 불러서 이를 사급(賜給)하려고 하는바, 나의 생각은 대저 이것을 유용한 곳에 쓰고 싶은 것이다.”
하고는, 입시한 신하들에게 각각 공마 1필씩을 사급하라고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