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마(貢馬)를 여러 신하들에게 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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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하는 일은 그 사체(事體)가 중대하므로 집에 있으면서 받을 수는 없다 하겠다. 제주(濟州)의 말을 지금 곧 반급(頒給)하려고 하니, 여러 장신(將臣)들은 와서 기다리도록 하라.” 하였다. 또 하교하기를, “내승(內乘)은 공마를 거느려서 들어오고, 받을 신하들도 모두 불러들이라.” 하였다. ○ 중관(中官)에게 명하여 차례로 이름을 부르게 한 다음, 여러 승지와 사관, 오군문(五軍門)의 대장 및 중군, 이조 판서와 병조 판서, 빈전도감(殯殿都監)의 당상과 낭청, 별군직 3원(員), 선전관 3원, 도총부 도사 1인, 의관(醫官) 5인, 인의(引儀) 1인에게 공마를 나누어 주도록 하였는데, 다들 말을 받고 사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