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의 전최 계본(殿最啓本)을 열어 보았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경기 감사 이재학(李在學)의 계본에, “양천 현령(陽川縣令) 임홍원(林弘遠)은 포폄 제목(褒貶題目)이 ‘다스리는 것은 진실로 좋으나 일을 피하는 것이 약간 흠이다.〔做治固好 避事差欠〕’이고, 적성 현감(積城縣監) 이언희(李彦熙)는 ‘이미 정성을 다할 줄 알았으면 아랫사람의 단속에 더욱 힘써야 한다.〔已知殫誠 益勉束濕〕’이고, 경안 찰방(慶安察訪) 장상오(張相吾)는 ‘마땅히 경고를 보여야 한다.〔宜有示警〕’이니, 모두 중(中)입니다. 파주 목사(坡州牧使) 이주혁(李周爀)은 ‘백성들이 모두 떠나기를 원하니 고을이 자연 폐해를 받는다.〔民皆願去 邑自受弊〕’이니, 하(下)입니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