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사(濟州牧使)가 사복시에서 별도로 분정(分定)한 암말을 봉진(封進)한다고 급히 장계한 데 대해, 사복시 제조는 전관 목장(箭串牧場)에 특별히 신경을 써 살펴서 기어이 실효가 있게 하라고 하유(下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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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목사 유사모(柳師模)의 장계에,
“암말 150필을 바치라는 사복시의 관문이 금년 3월 8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즉시 봉진했어야 하지만 그때는 목장의 풀이 미처 무성하게 자라지 않았고 겨울을 지내느라 말들이 대부분 수척해 있었기 때문에 뱃길로 수송하여 먼 길을 끌고 가는 동안에 손상될 염려가 없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