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궤청(整理儀軌廳)이 본소(本所)에서 쓰고 남은 돈 2만 냥을 삼도(三都)와 팔도(八道)에 나누어 보내 을묘정리곡(乙卯整理穀)으로 만들자고 아뢰어 윤허하였다. 경기 감사 서유방, 호조 판서 이시수, 예조 판서 민종현을 추가로 정리의궤청 편집 당상으로 차하하며 초계 문신 조석중과 황기천을 등록 낭청(謄錄郎廳)으로 계하(啓下)받으라고 명하였다. 전 현감 김홍도는 군함(軍銜)에 붙이고 가평 군수(加平郡守) 유득공(柳得恭)과 직산 현감(稷山縣監) 정우태(丁遇泰)는 올라와서 공사를 살피게 하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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