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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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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희당(重熙堂)에서 호남 위유사(湖南慰諭使) 서영보(徐榮輔)를 소견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내가 이르기를, “농사 형편을 살펴본 바가 소문에 비해 어떠하던가?” 하니, 서영보가 아뢰기를, “초가을에는 황급한 상황이 없지 않았지만 진휼 대상인 민호(民戶)를 뽑고 정퇴(停退)해 주는 데 대한 윤음과 여러 가지 견면(蠲免)의 혜택을 내리는 특은(特恩)을 도신(道臣)이 재실(災實)의 등급을 나누어 보고하는 장계(狀啓)를 올리기 전에 이미 반포하였기 때문에 백성들이 모두 은혜에 감사하며 송축하고 거주지에 정착하여 편안히 살고 있습니다. 도백과 수령도 성상의 덕의를 잘 깨달아 성심을 다해 구휼하고 있습니다.” 하여, 내가 이르기를, “탐라(耽羅)에 운송해 들이는 곡식도 무사히 도착하였으니, 백성들을 위해 매우 다행이다.” 하였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18년 (1794)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3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V0_A18_12A_11A_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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