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耽羅)에서 재실(災實)의 등급을 나눈 것과 요청한 여러 가지 조항은 장계의 내용대로 시행하고 기민(饑民)을 구제하는 방도는 어사가 내려간 뒤에 이치를 따져 장계로 보고하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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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 목사(濟州牧使) 이철운(李喆運)의 장계에,
“본도(本島) 세 고을의 각종 곡물이 비바람으로 혹독한 재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에 이미 급히 장계했습니다마는, 신이 금년 9월 9일에 순행을 떠나 농사를 두루 살펴보니 각종 올곡식과 늦곡식이 모두 재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