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감사 윤시동(尹蓍東)이 유구(琉球)에서 표류해 온 사람들을 떠나보내겠다고 치문(馳聞)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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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에,
“흥양 현감(興陽縣監) 신광로(申光輅)의 첩정에, ‘유구에서 표류해 온 사람들의 비공식적인 조그만 서찰은 물에 젖어 필획이 희미해진 탓에 모사하기 어려운 것을 제외한 나머지 8건에 대해서는 지금 막 모사를 마쳤고, 제목이 없는 인쇄 책자는 자획이 우리나라의 필법과는 다르고 책장 또한 파손된 것이 많아 겨우 베껴 낸 것이 10장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