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역일익창궐(濟州虎疫日益猖獗)(1920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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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本島) 호역치성(虎疫熾盛)은 누(累)차 보도(報道)하얏거니와 도청(島廳)급(及)경찰서(警察署)당국(當局) 기타(其他)방역단(防疫團) 자위단(自衛團)은 일치협력(一致協力)하야 임시 청결 음식물주의(臨時 淸潔 飮食物注意) 예방주사(豫防注射) 소독려행(消毒勵行) 각방면(各 方面)으로 집단노력(集團努力)하나 차(此)를 불구(不拘)하고 기세(基勢)는 거익맹렬(去益猛烈)하야 기보(旣報)와 여(如)히 본월구일(本月 九日)까지 조사(調査)에는 사망자(死亡者) 삼백삽십팔인(三百三十八人)이러니 십사일(十四日) 조사(調査)에 의(依)하건대 기후(其後) 사망자(死亡者)가 경(更)히 이백사십오인(二百四十五人)의 증가(增加)를 생(生)하야 신우면(新右面)관내(官內)까지 만연(蔓延)함으로 본도 인민(本島 人民)등(等)은 대(大)히 소동(騷動)되야 여하(如何)한 방법(方法)으로 호역(虎疫)이 박멸(撲滅)할는지 우려중(憂慮中)이더라(濟州)